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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록빛 물결 넘실대던 아련한 추억만..
보릿고개란게 있었다
불과 50~60년 전만해도 지난 가을에 수확한 곡식이 모두 바닥나고
보리는 채 여물지도 않은 5월,농가의 끼니가 바닥난 때를 말한다.
그 당시만 해도 연례 행사인 지독히도 가난했던 우리들의 삶을 함축한 뼈 아픈 단어이다.
팍팍했던 삶은 나아졌지만 청록의 보리밭은 구경하기가 힘들어졌다.
호미곶은 경관에서 심어놓은 오색보리밭..
지나던 관광객들이 차를 멈춰 세우고 사진담기에 여념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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